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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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 식사와 수분 섭취…면역력 높여 독감, 폐렴 등 예방해야 기지개 체조 등 실내 운동으로 신체활동 높여야
기온 변화로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 됐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선 우선 실내온도를 18~20도 정도 내외로 유지하고 보온을 위한 옷차림과 이불을 준비한다. 난방기구를 사용하되 하루에 2~3회가량 환기를 하는 것 역시 잊지 않도록 한다.
균형잡힌 식사와 수분 섭취도 필요하다. 비타민C나 D, 단백질, 미네랄 등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를 섭취하고 따뜻한 차나 국물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체온을 유지하는 게 좋다.
날씨가 추워져도 신체활동과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날씨가 추울 땐 실외보단 실내 자전거나 가벼운 요가,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 등 실내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기지개 체조 등 어르신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체조를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로 누운 상태에서 손발을 멀리 떨어지게 해 힘 주어 아래 위로 뻗는다. 손끝은 무언가 잡듯이 쭉 뻗고 발가락도 최대한 뻗는다. 몸에 통증이 느껴지면 무리하지 말고 가능한 범위에서 몸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뻗치듯 동작하며 허리가 젖혀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5초 정도 뻗은 다음 힘을 빼고 5초간 휴식을 취하는 동작을 3회 반복하도록 한다.
김용 수원본바른한방병원 원장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과 정신 건강을 위해 친구나 가족과의 정기적인 연락이 중요하고, 취미활동을 하거나 노인 복지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 독감 및 폐렴 예방접종과 함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건강 상태 확인 등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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