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AI, 안전, 균형발전 등 실행력 강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정부의 국정기조와 연계해 ‘환경을 살리는 철도, 함께 성장하는 철도, 책임을 다하는 철도’라는 새로운 ESG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ESG 비전은 지난 10일 정부가 처음으로 제정한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친환경, 동반성장,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ESG를 선도해나가겠다는 코레일의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ESG 실현을 위한 전략체계도 새로 수립하고, AI, 안전, 균형발전 등 12개 전략과제를 설정해 실행력을 높였다.
환경(E) 분야는 태양광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자립(스마트에너지센터) 등을 추진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철도의 위상을 강화한다.
사회(S) 분야는 데이터센터 및 통합안전관리플랫폼 구축, DRT(수요응답형교통) 연계 MaaS 확대, 지역사랑 철도여행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철도 서비스에 집중한다.
지배구조(G) 분야는 윤리 · 인권경영 확산, 협력사 ESG역량강화 지원 등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코레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ESG 경영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RE100 이행을 위한 철도특화 태양광 기술 개발 △AI 챗봇 및 MaaS(통합모빌리티서비스) 확대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에 따라 △생물다양성 △내부통제 강화 △협력사 ESG 지원 등의 내용을 보완해 연내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증간 발행키로 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사회 기여를 위한 필수 조건인 ESG 경영을 강화해 국정과제 실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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