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0일 본회의서 내년도 예산안 의결
전공의 수련·전국민마음투자 예산 삭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총 125조4909억원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국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8조4465억원 증가했다. 보육예산을 제외한 전년도 예산은 총 117조445억원이다. 전년 대비 7.2% 증가한 셈이다.
정부안(125조6565억원)과 비교하면 1655억원 늘었다.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정부안 대비 감액된 부분은 전공의 수련 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 수당과 전국민마음투자 지원사업이다. 전공의 수련 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 수당은 수련개시시점 고려한 지원기간 조정 등으로 총 931억원 감액됐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바우처 예산 집행수준을 감안해 75억원 감액됐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내년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과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