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한·일 교통 전문가 초청 ITS 세계총회 홍보 강화

2025-11-27

양국 연구기관장 도시정보센터 방문…자율주행차 시승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2026 ITS 세계총회 개최 도시로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한국교통연구원장과 일본교통관광연구소장을 포함한 양국 주요 교통분야 연구위원들이 강릉시 도시정보센터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강릉시의 ITS 구축 성과와 세계총회 준비 상황을 국제 전문가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다. 강릉시는 교통 분야 전문가들과 ITS 비전 및 정책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도시정보센터 견학 후에는 올림픽파크로 이동해 현재 운행 중인 관광형 자율주행 자동차를 함께 시승했다. 이를 통해 강릉시는 최첨단 모빌리티를 활용한 스마트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 비전을 알릴 방침이다.

강릉시는 도심 곳곳에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교통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총회 주 행사가 열릴 컨벤션센터인 대회의장 공사도 공정률 54.2%를 넘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강릉은 2026 ITS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기술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내 세계총회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2026년 10월 국토교통부와 함께 제32회 ITS 세계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 행사로, 강릉시가 아태지역 국가 및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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