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트에 대형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LA타임스는 다운타운 ‘6가 다리’ 인근에 14억 달러 규모의 거대 개발 프로젝트 ‘670 메스킷(670 Mesquit)’이 LA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보도했다. 곧 LA시의회의 최종 승인도 받게 되면 1년 6개월 이내에 착공, 2031년 완공 예정이다.
‘670 메스킷’의 개발 업체는 벨라 그룹이며 영국 투자회사 런던 앤 리저널 프러퍼티스가 투자자로 나선다.
‘670 메스킷’은 아트 디스트릭트의 특성을 살린 현대적 디자인이 특징으로 최고 34층 등 총 4개의 건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주택, 사무실, 호텔, 상점,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특히 주택 단지는 총 894유닛으로 LA 도심 주거지로는 최대 규모다. 이 중 144유닛은 저소득층용이다. 또 271개 객실을 갖춘 4성급 호텔, 67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과 더불어 차터스쿨 등도 생긴다.
설계를 맡은 덴마크 건축가 바르케 잉겔스는 런던과 실리콘밸리의 구글 캠퍼스 등 여러 유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