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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브리지트 바르도는 2000년대 초 한국의 개고기 식용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발언 수위가 상당히 공격적이어서 인종차별·문화우월주의 논란까지 함께 불거졌다.

◆발언이 나온 배경
바르도는 배우 은퇴 후 강경한 동물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각국의 도살·식용 문화를 비판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개고기 식용과 도살 관행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전후로 한국 정부에 항의 서한을 보내거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비난을 이어갔다.
◆핵심 발언 내용
한국의 개고기 식용에 대해 "문화가 아니라 야만"이라고 규정하며, "아름다운 관습의 나라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개고기를 먹는 행위를 "전 세계에 충격을 준다"는 표현까지 쓰며, 한국 정부가 개고기 도살과 유통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개를 반려견과 식용견으로 구분하는 것은 "인종차별과 다를 바 없다"는 취지로도 언급한 것으로 정리돼, 논란을 더 키웠다.
◆인터뷰·논란 전개
2001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인의 개고기 식용 습성을 일관되게 "야만"으로 표현하며 "제발 개고기를 먹지 말라"고 호소했다.
한국 문화에 대해 잘 아느냐는 질문에는 "한복 입은 사람들이 나온 책을 봤다"는 식의 동문서답을 하여,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 없이 특정 음식 문화만 비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국·해외의 반응
한국에서는"식문화에 대한 일방적인 비하""문화 상대주의를 무시한 서구 중심적 발언""동물보호를 내세운 인종차별"
같은 비판이 강하게 제기됐다.
동시에 프랑스의 푸아그라 생산 방식 등 자국의 동물 학대 논란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하면서 한국만 공격한다는 점에서 위선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후 이미지와 평가
그 결과 한국에서는 '전설적인 배우'라는 업적과 별개로, 개고기 발언으로 대표되는 편견·차별의 상징 같은 논란의 인물로 기억되는 면이 강하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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