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엔터 브리핑]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의 개고기 발언 무엇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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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브리지트 바르도는 2000년대 초 한국의 개고기 식용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발언 수위가 상당히 공격적이어서 인종차별·문화우월주의 논란까지 함께 불거졌다.

◆발언이 나온 배경

바르도는 배우 은퇴 후 강경한 동물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각국의 도살·식용 문화를 비판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개고기 식용과 도살 관행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전후로 한국 정부에 항의 서한을 보내거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비난을 이어갔다.

핵심 발언 내용

한국의 개고기 식용에 대해 "문화가 아니라 야만"이라고 규정하며, "아름다운 관습의 나라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개고기를 먹는 행위를 "전 세계에 충격을 준다"는 표현까지 쓰며, 한국 정부가 개고기 도살과 유통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개를 반려견과 식용견으로 구분하는 것은 "인종차별과 다를 바 없다"는 취지로도 언급한 것으로 정리돼, 논란을 더 키웠다.

인터뷰·논란 전개

2001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인의 개고기 식용 습성을 일관되게 "야만"으로 표현하며 "제발 개고기를 먹지 말라"고 호소했다.

한국 문화에 대해 잘 아느냐는 질문에는 "한복 입은 사람들이 나온 책을 봤다"는 식의 동문서답을 하여,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 없이 특정 음식 문화만 비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국·해외의 반응

한국에서는"식문화에 대한 일방적인 비하""문화 상대주의를 무시한 서구 중심적 발언""동물보호를 내세운 인종차별"

같은 비판이 강하게 제기됐다.

동시에 프랑스의 푸아그라 생산 방식 등 자국의 동물 학대 논란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하면서 한국만 공격한다는 점에서 위선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후 이미지와 평가

그 결과 한국에서는 '전설적인 배우'라는 업적과 별개로, 개고기 발언으로 대표되는 편견·차별의 상징 같은 논란의 인물로 기억되는 면이 강하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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