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하 씨에이에스 회장 “IT감리 30년, AX 시대 맞는 리더 그룹으로 나아갈 것”

2025-12-14

“지난 30년간 수행 비즈니스 영역에서 최초 타이틀을 다수 확보하며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최고'로 가기 위해선 더 해야할 것이 많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신기술을 현 조직과 비즈니스에 결합해 AI전환(AX) 시대에 맞는 기업으로 재탄생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전영하 씨에이에스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최근 전자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회사의 방향을 이같이 강조했다.

전 회장은 30년 전인 1995년 씨에이에스를 설립, 국내 불모지였던 정보시스템 감사·통제·보안 분야를 개척했다. 그동안 공공, 금융, 민간 부문에서 독보적인 정보기술(IT) 보증·컨설팅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씨에이에스는 최근 몇 년 사이 AI 시대 확장을 가속화 중이다.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며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했다.

전 회장은 “AX 컨설팅을 비롯해 AI 신뢰성·안전성 진단 서비스 등을 본격화하며, 30년간 축적한 IT 감리·컨설팅·보안 전문성을 기반으로 데이터 품질, AI 컨설팅까지 영역을 확대했다”면서 “내년은 AI·AX 전문성 강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고객 서비스 품질 극대화의 새로운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회장은 “AI 기술을 통한 기존 비즈니스 전환(xAI·Everything for AI)과 AI를 통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개발(AIx·AI for Everything)을 위해 조직문화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는 단순 올해, 내년만의 과제가 아닌 AX가 조직의 일상이 되도록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회장은 30년 간 회사와 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바탕에 '사람' 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덕과 철학을 갖고 열정을 바탕으로 바라는 바를 이루어 가는 전문가 그룹으로서 사회에 이바지하고,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자는 것이 창업 당시 생각이었다”면서 “지금도 마찬가지로, 회사 구성원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파트너로서 도덕·철학·열정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위대한 일터를 만들어 가는 것이 회사의 변하지 않는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회장은 “AI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경쟁 규모와 수준 또한 종전에 없는 수준으로 대형화 고속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헤쳐가기 위해 우선, 존재하지 않은 서비스의 불확실성에 '긍정' 마인드가 필요하다”면서 “수많은 내부 외부 이해당사자들과의 '소통' 능력과, 최신 기술변화에 속에서 자기 계발을 위한 고객과 사회가 닥친 문제 해결 해결을 위한 '독서'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적 가치인 만큼 회사 구성원 모두 이를 실천해 더 나은 회사·사회·산업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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