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최고명문 바르셀로나가 갈때까지 갔다. 재정난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시절에 이용했던 물품을 경매에 내놨다. 홈구장 캄프 노우의 개보수 공사에 따라 예전 경기장의 비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메시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메시가 사용했던 라커도 경매에 올랐다. 메시 라커는 경매시작가가 무려 53만 유로(약 8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메시의 라커를 얻기 위해서는 10억 원 이상의 돈이 필요할 전망이다.
팬들은 “역대최고선수 메시의 유산을 돈벌이로 이용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더 이상 명문이 아니다”라며 크게 실망했다.
최근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도 돌고 있다. 메시는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무대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과 달리 미국은 시즌이 봄에 시작해서 가을에 끝난다. 월드컵을 치르기에 최적의 환경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르카’는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하더라도 2026년 초반까지 그를 유럽으로 잠시 놔주는 조항을 넣길 원한다. 메시가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다. 메시는 아직도 바르셀로나 시절을 그리워한다”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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