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트랜시버 제조사 오이솔루션(138080)이 SK브로드밴드, 에치에프알(230240)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유선광네트워크 장비(OLT)기술 및 10G 업링크 대역폭 10배 확장, 광선로를 50% 절감한 광트랜시버 검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검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지능 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상용화 실증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현재 지능 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 지원 사업은 SK브로드밴드를 중심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AI 기반의 네트워크 이상 감지 등 지능형 망 관리 기능을 탑재한 OLT 시스템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100Gbps(초당 기가비트)급의 업링크 광트랜시버가 필수적이다. 10Gbps OLT 업링크 대역폭을 100Gbps로 10배 확장하며, 단일 파장 1코어 양방향(Bi-directional) 광모듈을 적용해 광선로를 50% 절감하고 소비전력 절감도 실현해 투자비와 운영비를 모두 절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원기 오이솔루션 부사장은 “수요 기업인 통신사의 시범망에서 장비 제조사와 검증을 완료해 제품에 래퍼런스를 확보했다”며 “해당 제품은 AI 기반 지능형 OLT 장비 시장 외에도 향후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오픈랜(O-RAN)의 무선네트워크에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매출 증대 및 해외 고객사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