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표현과 사회적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24일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Be My Friend'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전 수상작은 국내 전시뿐 아니라 재단이 협약을 맺고 있는 국제 NGO '르완다 액션(Rwanda Action)'을 통해 아프리카 르완다의 교육 기관과 아동 센터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전에서는 대상(1명, 70만 원), 최우수상(2명, 50만 원), 우수상(3명, 30만원), 장려상(5명, 20만원), 입선(10명, 5만원) 등 총 21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및 관련 문의는 유선 또는 공모전 전용 이메일로 가능하다.
심정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이사장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할 기회가 부족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그들에게 자기만의 색깔과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공모전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작은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