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6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이곳에서는 ‘제40회 여성세무사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황영순)는 1986년 창립된 이후, 그동안 40년의 역사속에 무려 회원수가 2,300명에 육박하는 등 향후 5,000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제21대 황영순 회장은 지난 2023년 6월30일 취임후 곧바로 대전, 부산, 광주, 대구 등 지방 순회를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그야말로 ‘소통으로 하나 되는 여성세무사회’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1월 ‘전국대회’ 행사에 ‘슈퍼주니어 성민’을 초대하는 등 또 한번 회원들을 놀라게 하는 등 會 위상을 드높였다.
황영순 회장이 이끄는 집행부는 이사회 회의 여성세무사회 유튜브와 오픈카톡을 만들었다. 비영리 단체 JA코리아와 협약을 맺어 청소년 창업 멘토링을 진행해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오픈채팅방은 회원간 정보제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무능력 향상에 집중해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가을 전국대회와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
한국세무사회와의 정례협의회, 한국여성세무사회 골프친선대회 출범, KWLU여성리더연합 창립총회,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 도서출판기념회 등 많이 회무를 집행해 온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회칙 개정안도 보완했다. 임원 등의 규정을 명확히 했는데 주요 골자는 회장 입후보자가 단독인 경우, 추대로 선출하도록 했다. 회장이 궐위된 경우, 잔여임기가 6월 이내면 보선하지 않고, 부회장 중 최연장자 또는 총무부회장이 회장임무를 대행토록 미비점을 보완했다.
개회선언에 이어 내빈소개에서는 참석회원들의 뜨거운 박수소리가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내빈은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김선명 부회장, 천혜영 부회장, 김겸순 윤리위원장, 구광회 감사,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이재실 중부세무사회장, 권영희 부산세무사회장, 최병곤 인천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세무사회장이 참석했다.
여성세무사회 역대회장인 권영희, 이태야, 방경연, 김옥연, 김귀순, 김겸순, 고경희, 이찬희 고문 등이 자리를 빛냈다.
유재선 여성세무사회 자문위원장, 장보원 고시회장, 배정희 석박사회장, 최원석 납세자연합회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여성세무사회 집행부는 황영순 회장을 비롯해 ▲총무부회장 김미화 ▲국제부회장 이은자 ▲기획부회장 김소연 ▲홍보부회장 신진혜 ▲재무부회장 이승민 ▲연수부회장 채지원 ▲법제연구부회장 안성희 ▲대외협력부회장 유은순 ▲사업조직부회장 이부자 ▲광주지방회장 최슬아 ▲부산지방회장 김주연 대전지방회장 이현자 대구지방회장 임성미 세무사가 활약해 왔다.
특히 ▲총무이사 김민솔⬝김성미⬝박지혜⬝도혜연 ▲국제이사 김나연 ▲기획이사 박혜미 ▲홍보이사 김민경⬝조윤주 ▲재무이사 안혜정⬝안정란⬝김정현 ▲연수이사 김순화⬝박혜원⬝권미아 ▲법제연구 이항영⬝오혜숙 ▲대외협력이사 황윤경 ▲사업조직이사 이해미⬝황지현⬝김도희 ▲감사 도보미⬝김명희 세무사가 회무를 원활히 운영하고 있다.
황영순 회장은 인사말에 앞서 ‘창립 40돌’을 맞이해 여성세무사로서의 전문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걸어온 모든선배들과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천명했다.
황 회장은 “최근 몇 년간 회원수가 급증하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의 일상은 물론 세무환경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현실을 직시한 뒤 “이러한 환경속에서 이제 기존의 회무 운영방식을 다시금 검토하고,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제21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회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존재를 소중히 여겨 부각시키며 여성 전문가단체로서의 전통을 계승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회무를 수행하면서 항상 마음 한편에는 역대회장들과 회원들이 쌓아올린 위상과 업적에 누가 되는 일은 없는지 돌이켜 보면서 조심스럽게 책임감을 느껴왔던 것도 사실”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를 이끌어 온 임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역대회장들께서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해 주셨기에 미흡하지만 큰 탈 없이 2년의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말미에서 “오늘 차기 제22대 한국여성세무사회 회장으로 곽장미 전 세무사고시회장이 선출 되셨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감사드린다. 더불어 젊은 회원들이 여성세무사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해 줄 것”을 적극 권유했다.


올해 정기총회는 제22대 임원 선출에 곽장미 회장 후보, 배미영⬝김명희 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감사 후보는 김민경 세무사, 채지원 세무사가 당선됐다.
제22대 곽장미 신임 회장은 소견문을 통해 녹록치 않은 환경속에서 열정과 지혜로 여성세무사회를 여기까지 이끌어오고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 놓은 ‘역대 회장단’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밝혔다.
곽 회장은 “여성 최초로 세무사고시회장(제24대)을 수행하면서 세무사법 개악 반대 서울역 집회 개최 했던 일을 언급하면서 최고의 성과를 내었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검증된 인물임”을 강조했다.
나이스세무법인 본점 대표세무사 재임(2016~2022)하면서 전국 세무법인 매출순위 6위(2023년1월 기준)라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은 “회장이 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검증된 능력의 탁월함으로 여성세무사회의 권익향상과 사회적 위상제고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예지력으로 현재 세무환경변화에 맞는 맞춤형 여성세무사회 이끌어 가겠다고 천명했다.
곽 회장은 지방회원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방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유도와 용이한 교육혜택 제공을 위해 최적화된 교육시스템을 체계화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회무를 소개했다.
또한 회원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배려심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회장이 되도록 하고 여성회원들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항상 가까이서 경청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곽 회장은 “세무업계의 괄목할 만한 성과의 자리에 항상 여성세무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의 권익보호와 세무사의 사회적 위상제고에 최선을 다함으로서 여성세무사회 정체성의 범위를 확장 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다양한 봉사활동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2대 ‘선거공약’으로 (등록번호 11601) 곽장미 회장은 ▲여성회원의 권익향상과 한국여성세무사회의 정체성 확대 ▲지방회원들과의 연대성 강화 ▲세무사권역 보호와 업역확대를 위한 적극적 대회 활동 ▲세무사(특히, 여성세무사의) 사회적 위상제고와 강화 ▲주요이슈에 대한 적절하고 유익한 교육강화(온, 오프라인) ▲민간위탁결산검사에 대한 세무사 업역확보 등을 내세웠다.
(등록번호 34790) 배미영 부회장은 ‘선거공약’으로 ▲지역세무사회의 한국여성세무사회의 역량강화 ▲전문가 특강 및 적시의 필요한 교육신설 및 강화 ▲회원소통을 통한 단합되고 하나된 한국여성세무사회 등을 꼽았다.
(등록번호 34651) 김명희 부회장은 ‘선거공약’으로 ▲여성세무사회의 활성화- 지방회 및 지역세무사회 ▲하나되는 여성세무사회- 친목도모 및 회원소통 ▲공부하는 여성세무사회- 전문가 특강 ▲봉사하는 여성세무사회- JA korea를 통한 재능기부 등을 내세웠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더욱 더 발전하고 힘차게 발전하길 기원한다”면서 “세무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상임이사에 여성이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최원석 납세자연합회장은 “여성세무사회는 소상공인과 애로를 겪는 사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라는 책을 만들고 기증하며,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과 사업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솔선수범해 왔다”고 밝혔다.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이재실 중부세무사회장, 권영희 부산세무사회장, 최병곤 인천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세무사회장 등 지방회장단은 ‘제21대 황영순 집행부’에 대한 노고에 치하한 뒤 ‘제22대 곽장미 신임 회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은 수상자에 대한 공로상을 전달했다.
수상자
한국납세자연합회 공로상
김미화·안성희·유은순·이부자·이승민·이은자 세무사
한국여성세무사회장 공로상
안성희·신진혜 세무사
국제포럼 공로상
김정식·마크강·이화숙·조인정·조현옥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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