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 중점사항] ‘조환희 공백 메우기’ 건국대의 최대 과제

2025-01-01

건국대는 조환희(수원 KT)의 공백을 메워야한다.

건국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위(11승3패)를 기록했다. 이후 플레이오프서 경희대, 연세대를 연달아 꺾은 건국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려대에 패,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건국대는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한 달(1월 2일~2월 2일) 간 제주도에 머무른 뒤 2월 3일~10일까지 상주 스토브리그에 참가한다. 이후 2월 18일~27일까지 일본으로 전지 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동계 훈련의 중점 사항으로 조환희(수원 KT)의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환희의 대체재가 될 카드로는 신입생을 주목했다.

황 감독은 “조환희의 자리를 메우는 게 첫 번째다. 김도연(졸업)의 빈자리는 (백)경, (이)주석이로 채울 것이다. (조)환희 자리를 잘 메우기 위해 김태균, 김시온 등 신입생들을 테스트해볼 것이다”라며 조환희의 공백 메우기를 이번 동계 훈련의 최대 과제로 삼았다.

2025시즌 건국대는 5명의 신입생이 합류한다.

김태균(185cm, 삼일고), 김시온(180cm, 제물포고), 정명근(180cm, 부산중앙고), 이승원(198cm, 광주고), 전재혁(180cm, 충주고 졸)이 주인공.

이들 중 김태균과 김시온이 조환희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서 가장 먼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4시즌을 통해 선수들이 경험치를 쌓은 만큼 차기 시즌 기존 선수들의 업그레이드도 필요한 건국대다.

이 중 황 감독은 키 플레이어로 프레디(203cm, C)를 꼽았다. 프레디와 함께 4학년 듀오 김준영(182cm, G)이 한 단계 올라서야 한다는 게 황준삼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2025시즌도 우리는 프레디가 핵심이다. (김)준영이도 한 단계 올라오고 있다. (백)경이나 (이)주석, (전)기현이도 업그레이드가 돼야 한다. 2024시즌을 바탕으로 한 단계 넘어서 업그레이드시켜야 할 것 같다”라며 기존 선수들의 성장도 기대했다.

#사진=대학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