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한동훈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등

2024-11-05

▲한동훈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기대했다.

한동훈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어떤 내용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인위적 인적 쇄신은 안 하겠다고 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인적 쇄신은 원래 인위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임기가) 2년 반 남았는데 신뢰를 다시 받는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걸 인위적인지 아닌지 가릴 문제는 아니고, 왜 해야 하느냐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또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가 외교 일정을 제외하고 공개 활동을 하지 않는 방안을 고려 중인데, 충분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고만 답했다.

▲'북한강 시신 훼손 유기' 군 장교 구속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현역 군 장교가 구속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박성민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청구된 30대 후반 A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춘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피해자와 무슨 관계냐", "화천에 왜 유기했느냐", "(피해자) 휴대전화는 왜 버렸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피해자나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질문에도 침묵하는 등 끝내 피해자 측에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았다.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4선 도전 타격 불가피…정몽규 회장 운명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4선 도전을 앞두고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다시 한 번 압박했다.

문체부는 5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축구협회의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이하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차입금 실행과 보조금 집행, 비상근 임원 급여성 자문료 지급, 지도자 자격 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그중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축구협회가 관련 규정과 절차를 위반한 사항을 확인하고 지난 10월 2일,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발표서 홍명보 감독은 물론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 대한 선임과정이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이었다고 결론을 내린 문체부는 최종 결과 발표를 통해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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