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봄버즈, 신작 RPG ‘와일드 쉐이퍼즈’ 첫 데모 공개

2025-02-12

아이디어 봄버즈는 자사에서 개발한 핵앤슬래시 RPG 와일드 쉐이퍼즈의 첫 데모를 오는 17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플랫폼의 슬기로운 데모 생활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봄버즈에 따르면, 최근 핵앤슬래시 RPG 장르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존 게임들의 단점도 함께 지적되고 있다. Path of Exile과 같은 게임들은 깊이 있는 빌드 시스템을 제공하지만, 장시간 몰입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 반면, 뱀파이어 서바이벌류 게임들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지만, 반복적인 웨이브 방식으로 인해 플레이어의 개입도가 낮아진다는 한계가 있다.

아이디어 봄버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능동적 스테이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게임들이 특정 스테이지 특성을 미리 정해두는 것과 달리 와일드 쉐이퍼즈에서는 플레이 도중 직접 환경을 변화시키며 전략적으로 게임을 조정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전장 곳곳에 배치된 원소 성소를 활용해 스테이지에 영향을 주며, 이를 통해 전투 방식과 성장 전략을 다채롭게 바꿀 수 있다.

게임은 원소의 균형이 무너진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닉스, 그리즐리, 미노타우르스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부활, 번개 연계 공격, 광폭 모드 등 각 캐릭터 고유의 클랜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래픽 역시 차별화를 꾀했다. 스타일라이즈드 아트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비주얼이 돋보이며, 캐릭터와 배경, 전투 이펙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일부 캐릭터 디자인은 향후 굿즈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데모 버전은 BIC, 인디크래프트 GXG, KGDCon 등 국내외 주요 게임 전시회를 통해 받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디어 봄버즈는 데모 공개 이후 챕터 2부터 5까지 순차적으로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며, 국내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종적으로 스팀을 통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디어 봄버즈 관계자는 “핵앤슬래시 RPG와 서바이벌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식을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와일드 쉐이퍼즈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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