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 한국장애인재단에 기증

2025-04-23

세계 책의 날 맞아 장애인 독서문화 확산에 동참

배우 박정민이 세계 책의 날인 23일을 맞아 자신이 운영 중인 출판사 무제에서 제작한 소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했다.

'첫 여름, 완주'는 소설가 김금희가 쓴 작품으로, 주인공 손열매가 친밀했던 언니 고수미에게 사기를 당한 뒤, 돈을 돌려받기 위해 수미의 고향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오디오북은 무제의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일반적인 출판 방식과 달리 오디오북이 먼저 공개된 뒤, 종이책은 오는 5월 출간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국립장애인도서관에도 동일한 작품이 기증된 바 있다.

녹음 작업에는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최양락, 김의성, 박준면, 배성우, 류현경 등 다수의 배우들이 참여해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에 기증된 오디오북은 한국장애인재단을 통해 전국 40여 개 장애인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독서 접근성이 제한된 이들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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