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유니폼 입은 사사키, 선발이 아닌 마무리 투수로 뛸 수도 있다?

2025-02-01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사사키 로키가 소속팀 LA 다저스에서 선발 투수가 아닌 불펜 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스포츠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다저스 전문 유튜브 채널 ‘디 인클라인’에 출연한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니치 스포츠는 “사사키에 대해 올시즌 사이영상 경쟁에 가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월드시리즈 등 큰 무대에서 수호신은로 군림할 가능성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다저스는 사사키를 굉장히 중요하게 기용할 것이다.포스트시즌에 건강한 상태로 있게 하기 위함”이라며 “정규시즌의 투구는 불과 110~120이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가장 필요할 때 클로저를 맡아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니치 스포츠는 해당 기자가 사사키의 다저스행을 예측했다는 사실에 믿음을 드러내면서도 “다만 다저스 불펜진의 선수층은 메이저리그에서도 1,2위를 다툰다”라며 “올시즌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는 선수만 꼽아도 에반 필립스, 블레이크 트라이넨, 태너 스콧에 커비 예이츠까지 가세했다. 이 매체는 ”설령 사사키가 구원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여기에 넣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지난달 18일 사사키를 계약금 650만달러(약 95억원)에 영입했다. 사사키는 11번을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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