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철, ‘UDT: 우리 동네 특공대’ 김석준 장관 역 강한 존재감 확인

2025-12-03

배우 조한철이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연기력으로 강한 존재감을 확인했다.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 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스토리다. 조한철은 드라마 속 국방부 장관 김석준 역을 맡아 ‘야망 연기’를 잘 구현했다.

기윤시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사건 원인을 추적하던 김석준은 폭발의 실체를 알고 격렬하게 흔들렸다. 그는 수사 상황에 분노를 쏟아냈고, 사태가 자신과 군 내부에 불리하게 번지지 않도록 현장 관계자들 입단속을 지시하는 등 은폐의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미스터리한 인물 설리번(한준우 분)에게 전화가 오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수상함을 더 배가시켰다.

지난 5, 6화에서는 기윤시 폭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영상을 올린 김인섭(조동인 분) PD를 납치한 뒤 살인 명령까지 내리는 김석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계획은 최강(윤계상 분)에 의해 무산됐고, 그가 특작부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석준. 이에 최강의 가족까지 조사하며 철저히 압박하려는 섬뜩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내가 김인섭이 없애버리라고 했지?”라며 분개하는 김석준의 모습은 그가 폭발 사건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궁금증을 폭발시키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조한철은 생동감 있는 분노 표현부터 상황에 억눌려 느끼는 조급함,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차가운 본색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탄탄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또 국회의원 나은재(이봉련 분) 앞에서 억지 미소를 지으며 좋은 사람인 척하다가 돌아서서 독설을 퍼붓는 양면적인 모습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완성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캐릭터의 결을 세밀하게 살려내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세우며 다시 한번 ‘신 스틸러’ 면모를 입증한 조한철. 회차를 거듭하면서 조한철의 본모습이 본격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 활약에 계속해서 기대가 모인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와 지니 TV, ENA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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