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을 3일 재소환한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회장을 이날 오후 2시 재소환해 전날 마치지 못한 조서 날인 절차 및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전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혈압 등 건강상의 문제로 조서 열람을 하지 않은 채 오후 5시쯤 조사를 마쳤다.
이 회장은 2022년 3~4월 김 여사에게 그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사청탁과 함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총 1억원대 명품 장신구를 전달한 의혹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