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소통 경영 강화로 글로벌 위기 극복

2025-04-03

리더 대상 '소통 교육 과정' 운영

VOC 경영 중시... 고객과 신뢰 확보

조현준, 신년사에서 소통 중요성 강조

"의견 나눌 수 있는 회의 문화 구축"

효성이 조현준 회장의 소통 중심 경영 철학에 따라, 직원들의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8월부터 '소통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임원과 팀장 등 전사 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무와 관련한 소통 리더십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커리큘럼은 ▲경청과 긍정적 피드백을 통한 대화 기법 ▲리더로서의 소통 역량 강화 ▲문제 해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고객과의 소통도 활발하다. 효성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VOC(Voice of Customer)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전 직원이 VOC 경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관련 역량 강화 교육도 마련했다. 시장·고객·경쟁사의 정보와 니즈를 체계적으로 수집, 파악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교육은 4개월간 총 23회 열렸다. 교육 과정은 ▲VOC 경영의 이해 ▲경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시장·고객·경쟁사 정보 수집 방법 ▲질문 리스트를 활용한 숨은 니즈 파악 방법 ▲VOC를 통한 미래 전략 예측 등이었다.

이 같은 효성 직원들의 소통 역량 강화 노력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부터 유럽 내 주요 국가의 전력 회사에 납품을 시작해 현재는 영국,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초고압 변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아이슬란드 전력 회사 내 초고압 차단기 시장 점유율 역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성공의 비결은 소통이다. 효성중공업 유럽 영업팀은 글로벌 최대 전력망 박람회인 'CIGRE 파리 세션 2024' 등 해외 주요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고객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신뢰를 쌓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영업팀과 공장의 빠른 응답, 문제에 대한 최우선 대응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 소통의 중요서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글로벌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방적 지시가 아닌 소통을 통한 솔루션 확보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그 구체적 예로 회의 문화의 근본부터 바꿀 것을 제안했다.

당시 조 회장은 "일방적으로 지시, 보고만 반복하는 회의가 아니라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나누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소통을 통해 서로 간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으며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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