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민주당, 지난해 AI 관련예산 삭감에 열중"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의 '전 국민 무료 AI 활용'에 대해 "AI가 무슨 천리마운동인 줄 아시나"라며 비판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까지 이재명 민주당은 철저히 AI 혁명에 역행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AI는 무제한의 전력공급을 필수 요건으로 한다"면서 "그런데 이재명민주당은 지난해 관련예산을 모두 삭감하는데 열중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반대한 첨단산업에서의 '주 52시간제 유예'를 언급하며 "52시간으로 어떻게 세계최고의 NPU를 개발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 후보가 공약으로 소개한 'GPU 최소 5만 개 이상 확보'에 대해 "글로벌 테크는 50만 장 보유하고 있다"며 "AI는 인해전술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또 이 후보가 언급한 '전 국민 무료 AI'에 대해 "시장에 맡겨 경쟁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AI 혁명 진앙이었던 대한민국이 지난 9년간 허송세월했던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제대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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