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빠"…백예린, '엄마친구아들' OST 'What are we' 표절 저격→네티즌 의견 분분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가수 백예린이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의 표절을 지적했다.

4일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t must you to suck. copying . feel bad. If you want a song like mine, Please ask me so"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표절로 인해 불편한 심경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함께 게재된 사진은 tvN '엄마친구아들' OST인 하성운의 'What are we' 뮤직비디오 캡처였다.

백예린은 'What are we' 뮤직비디오와 "왜 0310이 들리냐"라는 댓글을 함께 캡처해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원곡 가수가 전혀 모르게 리메이크 곡을 막 발매해도 괜찮은 건가요?"라는 글을 공유했다.

'What are we'가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곡은 '0310'이다. 해당 곡은 2019년 12월 발매된 'Every letter I sent you.'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백예린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What are we'는 지난 9월 1일 발매됐으며 작곡가는 whyminsu, Okhan Uenver다.

백예린이 표절을 지적하자 SNS 및 커뮤니티에도 관련 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0310'과 'What are we'의 inst 음원을 비교하는 글에서는 반주에 깔리는 기타 루프의 유사성이 가장 많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0310도 너무 잘 알고 드라마도 계속 보고 있어서 노래 나오자마자 완전 똑같다 생각했었음", "전주 간주 그냥 통으로 가져왔는데", "What are we 반주 틀고 백예린 노래 부를 수 있을 정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표절까진 아닌 것 같은데", "기타 느낌 비슷한 거 말고는 모르겠다", "저렇게 바로 저격할 정도로 비슷하진 않음" 등의 반응도 나왔다.

원곡자인 백예린이 직접 목소리를 낸 가운데, '엄마친구아들' 측이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예린은 오는 12일, 13일 'THE VOLUNTEERS TOUR 2024 ENCORE CONCERT'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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