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PEC 정상회의 안전·신속·품위있는 출·입국 행사를 위해 민·관 원팀 총력

2025-11-03

[한국방송/진승백기자] APEC 정상들을 맞이하는 공항환영행사는 국가의 관문이며, 대한민국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공식행사인 만큼 공항 영접, 의전, 수송 등을 관계부처·지자체·공항공사와 원팀을 구성하여 1년여 동안 활동하였다.

이를 통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이하 APEC 정상회의, 10.31.∼11.1.)를 맞아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입·출국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한 입·출국 기본계획을 8월에 마무리하였다.

*APEC :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또한, 공항운영협의회를 통해 정상들이 탑승하는 전용기, 민항기의 입·출국시 CIQ* 간소화 등 기본방향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과 세관, 검역, 검색 및 출입국 등에 관한 협의를 완료하였다.

*CIQ : Customs(세관), Immigration(출입국관리), Quarantine(검역)

주요 공항별 시설 등 개선 노력으로는, 김해공항 군지역은 모터게이트 주차장 확보 및 차선 도색, 민지역은 귀빈실 소파 등 집기류 교체 등 리모델링 및 모터게이트(전용차량 행열) 대기공간 확보를 추진하였다.

또한, 대구공항은 항공기 등급별 행사위치 선정하고, 인천공항은 항공사 라운지 배정 등 정상단의 위상에 걸맞은 시설공간으로 탈바꿈했다.

APEC 회원국 정상이 공항에 도착 시에는 의장대와 국빈급 입국의전을 진행하였고, 출국 시에는 환송행사를 진행하였다.​

주요 출입국 간소화 조치로는,

첫째, APEC 전용 출입국사무소 및 우대 심사대를 설치해 정상 및 대표단은 일반 여객과 최대한 분리된 통로를 이용하게 하였다.​

둘째, 출입국심사는 자동화 심사대와 전자 스캔 방식으로 신속하게 진행되며, 각국 정상은 사전 등록된 정보를 통해 더불도어를(귀빈전용 출입국게이트) 통과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셋째, 회원국 정상급 인사와 수행단을 대상으로 휴대품 검사 간소화, 입출국 절차 대리수속, 보안물품 사전등록제를 진행하였다.

김지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실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연결과 협력’을 주도하는 국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평가하며 “입·출국행사를 포함한 모든 의전과 지원이 완벽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협력해 APEC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했고, 모든 귀빈들이 대한민국의 환대와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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