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3D V-캐시 탑재 모델을 통해 게이밍 시장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지만, 인텔은 일반 소비자 시장에 유사한 모델 출시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 확인되었다.
Der8auer 및 Bens Hardware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텔 담당자는 자신들 역시 대용량 캐시 탑재 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은 확인해 주었지만, 해당 제품이 데스크탑용은 아닐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AMD의 3D V-캐시 제품이 대상 소비자, 즉 게이머에게 많은 이득을 제공하지만 그만큼 단점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AMD는 3D V-캐시를 데스크탑 시장에는 라이젠 5000 시리즈부터, 서버 모델에서도 밀란-X 를 시작으로 적용해 왔으며, 인텔은 코드네임 클리어워터(Clearwater) 제온을 이러한 대용량 캐시 탑재 모델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테오 레이크 출시 전 유출된 특허 자료를 통해 인텔이 AMD의 3D V-캐시와 유사한 Adamatine 캐시(L4 캐시)를 개발 중이라 자료와 함께, 메테오 레이크의 L4 캐시 지원을 위한 리눅스 패치가 배포된 바 있어, 일반 소비자용 대용량 캐시 CPU의 출시 가능성이 0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