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식품과 의약, 첨단바이오 산업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을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공지능(AI)융합 미래 식·의약 첨단바이오'를 주제로 하는 '제38차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하 미래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AI와 바이오기술의 융합이 글로벌 산업 트렌드로 주목받는 가운데, 농식품부는 맞춤형 영양 설계, 정밀의학용 식의약 소재 개발, 합성생물학 기반 농생명기술 고도화 등 주요 분야의 국제적인 기술동향과 첨단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AI·식의약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AI 융합 첨단바이오 산업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 △정책 트렌드 △혁신 기술의 산업화 △기술혁신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발표는 △AI융합 기술로 여는 첨단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 융합기술 국내외 동향 △AI·빅데이터 활용 첨단바이오 식의약 소재산업 전망 △합성생물학 기반 농생명 그린바이오 소재 활성화 방안 등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종합토론에서는 '그린바이오+AI 융합 미래 첨단바이오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산업 현장에서 마주한 애로사항, 제도개선 필요성, 기술기반 창업 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AI와 첨단바이오의 융합은 우리 농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는 이러한 기술이 현장에서 빠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 확대, 전문인력 양성,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유연한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외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본 기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제작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