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글로벌 호텔들 잇따라 유치…관광 중심지로 부상 중

2025-04-02

경도·화양·학동·수정동 일원에 대형 호텔 속속 추진…‘K-관광 허브’ 기대감 고조

전남 여수가 국내외 유력 호텔 브랜드들의 신규 진출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여수 일대에 추진 중인 복수의 고급 숙박시설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은 물론 전국 관광산업의 흐름까지 바꿔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선,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에는 호남 지역 최초의 글로벌 5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이 호텔은 29층, 307실 규모로 조성되며, 설계는 국제공모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2025년 착공,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 외에도 리조트, 빌라형 콘도 등이 함께 건립돼 총 929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조성된다. 부대시설로는 그랜드볼룸, 실내외 수영장, 레스토랑, 세미나실 등이 포함된다.

한편, 화양지구에서 추진 중인 화양복합관광단지에는 세계 최장 길이로 알려진 206m 규모의 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이 포함된 ‘힐&테라스 콘도’가 건립된다. 이 단지는 총 6.43㎢ 면적에 걸쳐 호텔, 콘도, 골프장,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프로젝트로, 1조 524억 원이 투입된다.

힐&테라스 콘도는 지하 6층, 지상 10층에 총 274실을 갖추고 있으며,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공간도 포함된다. 시행사인 HJ디오션리조트㈜는 2023년 11월에 실시설계 및 건축허가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갔다.

여기에 더해, 학동 일대에는 힐튼호텔이 지상 24층, 179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어반블루윙스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건축허가는 작년 6월에 완료되었고, 현재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또한, 수정동 30번지(3만 1,000㎡ 부지) 일원에도 국내 유명 호텔 체인이 입점할 예정이며, 10층 높이의 5성급 호텔로 개발된다. 이 시설에는 수영장을 포함한 운동시설, 전망데크 등 편의공간, 해양광장과 동굴광장 같은 특화 공간도 계획되어 있다. 교통영향평가를 마친 상태로, 건축 인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관광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함께 여수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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