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년 연속 흑자 달성...곽재선 회장 KGM 판로 확장 통했다

2025-02-25

KG모빌리티(KGM)가 곽재선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지난 2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KGM은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안정된 성장을 이끌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KGM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 속 대내적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장 상황에서 국적을 불문하고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평소 소통과 신뢰를 중시하는 곽 회장의 경영 철학에 임직원들의 땀이 더해져 성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KGM은 해외 신흥시장 개척과 고객 경험 마케팅 등 경영목표 달성과 초석을 마련한다.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보다 23.4% 늘어난 13만 5000대로 과감한 목표를 설정하고 네자리 이상의 영업이익 목표 등 흑자경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간 목표 중 수출 목표는 지난해 대비 46.7% 증가한 9만대 이상이고 올해 수출비중을 지난해 57%에서 올해 68%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우디아바리아, 베트남, 인도 등 현지 조립 생산 방식을 통한 KD사업 활성화와 아시아 전역으로 신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곽 회장은 KGM의 성장 전략을 고객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개소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점(KEC)’에 이어 강남 팝업 시승센터를 운영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강남 팝업 시승센터는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점’으로 전환될 예정으로,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향후 주요 6개 광역시에도 이와 같은 체험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보인 ‘2025 렉스턴’ 라인업도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트림을 재구성한 결과,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픽업트럭 본연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한 신규 브랜드 ‘무쏘’를 공식 론칭하며,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무쏘 EV’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 회장은 KGM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신흥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 포르투갈, 그리스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며 판매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2만 6890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동에서는 튀르키예, 이스라엘, 이집트 등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신규 시장 개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 시장에서는 지난해 1만 18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5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KGM은 ‘2024 튀르키예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Fastest Growing Light Commercial Vehicle Brand and Car Brand)’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GM 관계자는 “곽재선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 하에 세계 각 국에서 KGM에 대한 위상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곧 실적 호조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71년간 이어진 KGM의 헤리티지인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모빌리티 시장을 새롭게 그려 나갈 앞으로의 성장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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