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공장이 발전소로…산단 RE100, 꿈이 현실 되다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2025-11-2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산단 에너지 혁신: 창원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 현대정밀이 공장 지붕 4722㎡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하루 2.95메가와트시(MWh)를 생산하며 전체 에너지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전국 15개 산단이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 중이며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는 태양광 2메가와트(MW), 수소연료전지 1.8MW, ESS 3MWh를 생산해 입주기업 4곳에 직접 공급하는 등 산업단지 단위의 RE100 실증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원전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난 해소를 위해 800억 달러(약 117조 8480억 원)를 투입해 대형 원전 8기를 건설하기로 했다. 웨스팅하우스와 손잡고 4개 지역에 AP1000 대형 상용 원전을 짓는 이번 프로젝트는 원자로 한 대당 1100㎿(메가와트)를 생산해 50만 가구 규모의 중소 도시 또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연금 구조 개편: 영국 퇴직연금 시장은 자동가입(AE) 제도 도입 이후 확정기여형(DC) 구조로 전환되며 상위 5개 마스터트러스트가 전체 자산의 60%, 가입자의 80%를 차지하는 초대형 중심 구조를 구축했다. 리걸앤드제너럴(L&G)의 디폴트 포트폴리오는 성장 단계에서 주식 비중 85%, 대체자산 15%로 공격적인 자산 배분을 통해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를 통해 낮은 비용 구조와 사모·대체투자 접근성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공장 지붕이 발전소로…소비 전력 30% 재생에너지로 채운다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 현대정밀은 공장 지붕 4722㎡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하루 2.95메가와트시(MWh)를 생산하며 전체 에너지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볼보와 클라크 등 탄소 감축 기준을 공급망으로 확장하는 해외 고객사에 친환경 공장이라는 경쟁력을 제공 중이다. 창원국가산단은 정부의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RE100 실증단지로 지정됐으며,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는 국내 최초로 1대N 방식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해 입주기업 4곳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정밀은 2028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에너지 독립 실증’ 본궤도 올랐지만 인프라·비용 장벽 여전

산업단지의 에너지 독립 실험이 창원을 넘어 인천, 구미, 울산, 반월시화, 광양 등 전국 15개 산단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산단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42.5%를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원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는 태양광과 소형 풍력장치가,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에는 39.6메가와트(MW) 규모의 연료전지와 5.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다만 대부분 산단이 1970~1990년대 조성돼 유휴부지가 거의 없고 노후 시설로 인한 하중 제약과 중소기업의 초기 투자비 부담이 확산의 장애물로 지적된다.

3. 대형 원전까지 늘리는 美…8기 신규 건설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800억 달러(약 117조 8480억 원)를 투입해 대형 원전 8기를 건설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웨스팅하우스와 손잡고 4개 지역에 AP1000 대형 상용 원전을 건설하며, 이는 브룩필드자산운용·카메코와 체결한 투자 약정의 후속 조치다. AP1000 원자로는 한 대당 1100㎿(메가와트)를 생산해 50만 가구 규모의 중소 도시 또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미국은 그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주력했으나 AI 수요 증가로 대형 원전에 관심을 돌린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산재와의 전쟁’에도 457명 사망…3년 만의 증가세 전환

이재명 정부가 사망 산업재해 감축을 전면에 내걸었지만 올해 산재 사고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9월 산재 사망자는 45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명(3.2%) 증가했으며, 2022년 이후 매년 줄던 산재 사망자가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설업 사망자는 210명으로 7명(3.4%) 증가했고,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 사망자는 275명으로 26명(10.4%) 늘었다. 특히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의 사망자는 9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명(28.6%) 급증했으며, 도·소매업과 농림·어업에서만 사망자가 전년보다 22명 늘어난 상황이다.

5. 환율 방어에 무분별한 ‘국민연금 동원’은 삼가야

원화의 실질 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추락하자 정부가 국민연금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과 4자 협의체를 구성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 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477.1원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올 8월 말 기준 총운용자산 1322조 원 가운데 58.3%를 해외 주식·채권에 투자하고 있으며, 환 헤지를 최소화하고 달러를 국내 외환시장에서 조달해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고환율은 한미 금리 역전과 확장 재정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6. 톱5가 전체 60% 운용…‘공격적 디폴트’ 앞세워 자산 5000조원으로 키워

퇴직연금 선진국 영국은 20년 전 채권 중심 원리금 보장형 운용에서 벗어나 확정기여형(DC) 구조로 전환을 이뤄냈다. 자동가입(AE) 제도 도입 이후 영국 정부는 공적 기관 ‘국가퇴직연금신탁(NEST)’을 설립했으며, 민간사업자들은 마스터트러스트 구조를 활용해 대형화했다. 2018년 마스터트러스트 승인제 도입 이후 마스터트러스트 수는 80개에서 35개로 줄었고, 상위 5개 사업자가 전체 자산의 60%, 가입자의 80%를 차지하는 초대형 구조가 구축됐다. 리걸앤드제너럴(L&G)의 디폴트 포트폴리오는 성장 단계에서 주식 85%, 대체자산 15%로 구성돼 공격적인 자산 배분으로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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