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子 은우, 장남이 체질인가 봐 “동생 더 있으면 좋겠어” (슈돌)

2024-12-04

전 펜싱 선수 김준호가 첫째 아들 은우 군의 발언에 당황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서 김준호가 선배 김정환의 집에 방문했다.

집 방문에 앞서 김준호는 김정환에 대해 “펜싱 금메달리스트로 청룡장을 받았고 나보다 먼저 청룡장을 받은 선배”라고 소개했다. 청룡장은 1등급 체육 훈장이라고. 이어 “아마 펜싱선수 중에서 금메달이 가장 많은 선수일 거”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정환은 “그동안 준호 청룡장 없다고 놀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김정환의 아들 로이는 31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영어로 숫자를 세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로이는 1부터 1000까지 영어로 셀뿐만 아니라 가족들 차 번호까지 외우는 영특함을 보였다.

이에 김정환은 “가르친 게 아니다. 8시 반에 잠을 자는데 29분까지 숫자와 영어를 읽다가 잠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아빠의 자존심을 건 아이들 간의 펜싱 대결이 시작됐다. 김준호는 “사실 로이가 숫자를 잘하는 거엔 크게 관심 없었는데, 펜싱 대결할 땐 승부욕이 올라오더라”라며 승부욕을 보였다. 정우와 로이는 서로 장난감 칼을 들고 방구석 펜싱 대결을 펼쳤다. 그저 장난을 치는 아이들과 달리 김준호와 김정환은 진지하게 바라봤다. 이에 MC 최지우는 “너무 진지한 거 아니냐”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아빠들의 열기가 과열됐고 김준호는 정우를 향해 “타깃을 봐. 정확하게”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정우는 칼을 하나 더 챙겼고, 김준호는 “쌍칼은 원래 안 되는데 이번엔 허용하겠다”라며 형을 찌르라고 지시했다. 김정환은 “정우는 뻥튀기도 2개 먹고, 칼도 2개 든다. 오늘부터 ‘곱빼기’란 별명이 생겼다”고 했고, 김준호는 “접때 형이 좀 (승부욕이) 올라왔다. 갑자기 아기한테 별명을 곱빼기로 짓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발끈했다.

이후 김정환은 은우에게 “동생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은우는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 남동생!”이라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이를 들은 최지우는 “그럼 셋째 소식도 기다려볼 수 있나요?”라며 기대를 자아냈다.

김준호는 인터뷰에서 “은우가 오늘 남동생인 로이와 하루를 보내지 않았느냐. 오늘 즐거웠는지 남동생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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