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롱런 할 수 있었던 비결? "출연료 과감히 내려놓아"

2024-12-04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S 예능물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에서 MC 임원희가 김종민과 겨울 맞이 따뜻한 세 끼를 함께했다.

이날 임원희와 김종민은 함평군의 한 식당에서 한우곱창전골과 뭉티기를 먹으며 방송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음식을 먹는 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잠시 오디오가 비는 상황이 발생했다.

잠시 동안 이어졌던 침묵을 깬 임원희는 "제가 메인 MC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와보니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종민은 "형이 메인 MC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긴다.

이어 "여느 MC와 다르게 형만의 색깔을 담아 프로그램을 이끌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즐겁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한편 "꾸준한 롱런의 비결이 무엇이냐"라는 임원희의 질문에 김종민은 "사실 잘 모르겠다"며 바로 대답한다. 그러면서도 "내 목표는 '꾸준히 오래 하자'다. 어느 프로그램을 하더라도 오래 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라고 했다.

그러자 임원희가 공감하며 "마음 같지 않을 때도 있을 텐데" 라고 하자 김종민은 "오래 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 방법에 대해 계속해서 추궁하는 임원희. 이어 김종민은 "오래 하기 위해 출연료를 포함해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내려놓기도 했다"며 꾸준한 방송 활동의 비결을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임원희는 "혹시 그럼 출연료를 깎은 적도 있냐"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깎지는 않았다. 다만 출연료 인상을 먼저 요청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임원희는 폭소하며 "욕심 부리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다. 꾸준한 모습,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다른 방송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었던 만큼 이들은 남다른 친분으로 먹방 중간중간 단어를 헛갈리는 등 서로 순수한 매력을 선보였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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