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4워 1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의 베이트 하눈과 남부 칸유니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4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당했다.
베이트 하눈에서는 민간인 모임에 대한 공습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했고, 칸 유니스의 쿠웨이트 특수병원 입구에 대한 폭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당했다. 라파에서도 난민 텐트에 대한 공습으로 청년 1명이 부상을 입고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의 지속적인 봉쇄와 국경 폐쇄로 가자의 의료시스템이 붕괴 직전이다. 의료진은 의약품의 37퍼센트, 의료물자의 59퍼센트가 부족해 병원의 긴급 처치 역량이 심각하게 위축돼 있다고 밝혔다. 병원 34곳이 이스라엘군의 고의적 공격으로 파괴돼 이미 취약한 의료 인프라가 마비되고 있다.
텔 알하와의 적신월사가 운영하는 알쿠즈 병원은 가동이 중단돼 의사들이 의료 장비 없이 부상자를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스라엘군의 지속적 공격으로 2023년 10월 이후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5만1000명 이상 사망했고, 부상자도 11만6343명으로 집계됐다. 구조대는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시신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은 앰뷸런스와 민방위대를 공격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반복적으로 즉각적 정전을 호소하고 국제사법재판소도 폭력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이스라엘군은 국제사회의 호소를 무시한 채 인종학살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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