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전’ 채수빈, 수어 관련 논란에 “소통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마음 무거웠다”

2025-01-08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출연한 배우 채수빈이 극 초반에 등장했던 수어 관련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채수빈은 8일 오후 소속사인 킹콩 by 스타쉽이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옥에서 종방 인터뷰를 갖고 ‘스포츠경향’에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는 아나운서 출신 대통령실 대변인과 수어통역사인 부부가 소통 단절을 겪다 납치 협박범의 등장으로 소용돌이에 빠지는 상황을 다뤘다.

그런데 극 1회에서 수어통역사인 희주가 ‘산’을 뜻하는 수어를 설명하던 중 방송사고가 났고, 앵커 역 장규리가 해당 수어 표현인 가운뎃손가락을 펼쳐 보이는 장면에서 수어 희화화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방송 후 이 설정이 논란이 되자 시청자 게시판에 “일부 수어 장면으로 심려를 끼친 부분은 사과드린다.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채수빈은 이에 대해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인데 소통의 오류가 생겼다”고 안타까워하며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세밀하게 예민하게 봤어야 했는데 반응을 보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채수빈은 극 중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유연석)과 3년째 ‘쇼윈도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수어통역사 홍희주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는 마지막회인 지난 4일 12회 방송이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기준 집계 8.6%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채수빈은 지난 5일 공개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유연석과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해 2024년을 수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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