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나인랩스 ‘라피닥트 글루타치온’ 리포좀 흡수율 대폭 개선

2025-05-09

“건강에 유용한 물질이라도 흡수가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죠. 천연물 소재 연구의 방향은 흡 수율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미국 나노나인랩스(NANO9 LABS.)의 설립자이자 최고 기술 책임자인 트레이시 깁스 박사는 천연물 소재의 연구 방향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대폭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정 물질의 유용성을 밝히는 부분에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이것이 제대로 흡수되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 제조 기술 분야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포실험이나 동물실험에서 좋은 효능을 보여도 정작 인체에 적용하면 큰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물질이 많다. 흡수율이 낮아 우리 몸이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깁스 박사에 따르면 우리가 섭취한 천연물의 절반 이상은 세포에 도달하지 못한다. 세포에 도달하기 전 소화효소에 의해 파괴되거나 흡수되지 못한 채 배출되기 때문이다. 몸에 좋다는 성분들을 먹어도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은 흡수율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흡수율을 개선하면 식이보충제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더 적은 양을 섭취해도 높은 효과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당연히 부작용 위험이 줄어들고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나노나인랩스(NANO9 LABS.)가 흡수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던 핵심은 두 가지로 정리된다. 리포좀 기술과 나노 기술이다. 리포좀 기술은 유용성분의 분자를 인지질로 감싸 보호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유용성분의 분자가 소화효소, 위산, 체내 온도 등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나노 기술을 리포좀 입자를 50~100나노 크기로 균질화하는 것이 골자다.

리포좀 입자의 크기를 최대한 작게 만들어 점막과 접촉하는 표면적을 늘리고 혈류로 유입이 용이하도록 처리하는 것이다. “농구공이 골프 홀컵에 들어갈 수 없듯 일반적 크기의 리포좀 입자는 장 점막을 통과하기 어렵다. 그러나 리포좀 입자를 100나노 이하로 만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나노 리포좀은 의약품 제조시 약물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와 메릴랜드 대학 등이 진행한 연구를 보면 리포좀 크기가 236nm에 서 97nm로 작아지면 흡수가 9배, 64nm로 작아지면 34배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노나인랩스(NANO9 LABS.)는 최근 나노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을 한국에 소개하기도 했다.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은 혀 밑에 3회 정도 분무해 점막으로 흡수되도록 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사용한다. 흡수율이 높아 설하 점막을 통해서도 충분히 흡수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글루타치온은 강력한 항산화, 항노화 작용으로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물질이다. 나로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이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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