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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마에 도시아키 전 라쿠텐 감독을 스페셜 인스트럭터로 초청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마에 인스트럭터는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 라쿠텐에서 선수로 뛰었다. 현역 시절 중장거리 교타자로 활약하며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재팬시리즈 MVP 2회, 올스타 3회 등의 업적을 일궈냈다.
2020년부터는 라쿠텐에서 5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23년 5월부터 라쿠텐 1군 타격코치를 역임했고 2024년에는 1군 감독을 맡았다.
이마에 인스트럭터는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삼성의 스프링캠프를 두 차례 방문해 타자들에게 스페셜 레슨을 할 예정이다.
구단 측은 “이번 인스트럭터 초청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 타자들의 타격 정확도 향상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며 “이마에 인스트럭터의 노하우가 팀 득점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초청 이후에도 삼성은 이마에 인스트럭터와의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