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이혜정이 평창동에 살고 있는 연예인 부부들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에서는 배우 이희준의 아내이자 동양적이고 유니크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이혜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자신의 저택을 찾아온 안정환과 홍현희를 마중 나왔다. 홍현희는 이혜정을 보자마자 “기억난다”며 지난달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남편 이희준이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안정환 역시 “(이희준 씨가) 자랑을 엄청나게 하시더라. 요리 잘하신다고”라고 전했고, 이혜정은 “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고심 끝에 메뉴를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혜정의 안내에 따라 저택으로 이동한 두 사람. 연신 감탄을 내뱉은 가운데 홍현희는 “평창동에 사신 지 얼마나 되셨냐”고 궁금해했다.
이혜정은 “8년 정도 됐다”면서 “연예인 분들도 많이 사시는데 본 적은 많이 없고 이제 아시는 분들은 만나서 보기도 한다”며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와 동네 친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효리 언니도 최근에 이사 오셔가지고”라며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도 이웃이 됐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혜정은 “아이들은 (유치원) 등원했다. 오늘은 남편 찬스로 남편이 등원을 시켜줬다”며 이희준을 향해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듣던 안정환은 “자상도 하셔라”며 감탄했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2013년 결혼 후 11년간 제주도에서 거주하다가 지난해 9월 제주 생활을 마치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부부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을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동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동네로 거주 환경이 쾌적하면서도 교통 접근성이 편리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효리 부부의 이웃으로는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 부부, 배우 하희라와 최수종 부부, 배우 김혜수, 배우 유해진, 가수 윤종신 등이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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