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호봉제 폐지 60% 돌파… 삼성 ‘인재 경쟁력’ 1만명 채용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2025-03-10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대기업의 호봉제 폐지가 가속화되면서 노동시장에 성과 중심의 빠른 변화가 일어난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1000인 이상 대기업의 호봉제 도입률은 매년 2%씩 감소해 올해 60%선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청년층의 ‘공정 보상’ 요구와 고령화, 정년 연장 논의가 기업들의 임금체계 개편 배경으로 작용했다.

반면 삼성은 ‘인재가 핵심 경쟁력’이라는 기조 아래 경기 불황에도 올해만 1만명 이상 채용에 나선다. 이재용 회장은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은 기술 인재”라며 혁신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기업들의 데이터 규제 완화 요구도 거세지는 상황이다. 국내 기업들이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속도감 있는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 대기업 호봉제 빠르게 사라져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1000인 이상 대기업의 호봉제 도입률은 63%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2021년 70.3%에서 매년 평균 2%포인트씩 감소해 올해에는 60%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호봉제는 근로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할 목적으로 도입됐다. 한편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취업준비생들은 이제 연차보다 성과로 인정받는 직무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 삼성, 불황에도 ‘인재 확보’ 집중

삼성그룹은 10일부터 16개 회사가 참여하는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에만 1만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의 지휘 아래 5년간 8만명 인력 확보 계획을 밝힌 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는 인텔,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 행보와 대조된다. 청년들에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채 기회가 열려있어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등 기업 주도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 데이터 규제 완화 요구 확산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데이터 규제 완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IT 업계는 지나치게 엄격한 데이터 보호 정책이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호소했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이 AI 규범보다 기술 패권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선회 중이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홈그라운드’에서조차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취준생들은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의 균형을 이해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대기업도 호봉제 폐지 확산…올 60%선 무너질 듯

- 핵심 요약: 1000인 이상 대기업의 호봉제 도입률이 63%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의 공정 보상 요구와 고령화, 정년 연장 논의가 영향을 미쳤다. 300인 미만 기업의 호봉제 도입률은 12.7%로 300인 이상 사업체(58%)의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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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래스루이스, 역대급 실적에 함영주 연임 ‘찬성’

- 핵심 요약: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의 연임에 찬성 권고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3조 7690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의결권 자문사의 권고는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3. 이재용 “기술인재 포기 못해”…삼성, 불황에도 ‘국내최대 공채’

- 핵심 요약: 삼성그룹은 10일부터 16개 회사가 참여하는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만명 이상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정보통신(IT) 등에서 5년간 8만 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인텔이 지난해 실적 부진을 이유로 1만 5000명의 직원을 내보내고 메타가 지난달 회사 전체 직원의 5%에 달하는 3600명을 해고할 계획을 밝힌 것과 대조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데이터 규제에 골든타임 놓칠라

- 핵심 요약: IT 업계는 지나치게 엄격한 데이터 규제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호소한다. 미국과 중국이 AI 규범보다 기술 패권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돌렸다. 국내에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저작권법 등 규제로 데이터 확보에 대한 제약이 상당하다. 국내 기업들은 ‘홈그라운드’에서조차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5. 현장 목소리 담은 리포트 호평…“기업 위한 연구·소통에 역량 모을 것”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이슈n포커스’ 리포트를 재개했다. 중소기업 10대 이슈로는 세계무역 분절화, 고환율, 생산성 격차, 재무 안정성 악화, 인력난 등이 꼽혔다. 보고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고령화 급속도 진전 현황과 함께 소기업 절반은 채용 계획이 없다는 점을 담았다.

6. “의대 가려고 재수했는데” N수생 격앙…입시현장 ‘대혼돈’

- 핵심 요약: 전국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2026학년도에 다시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험생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3월 말까지 복귀할 경우 2026년 모집정원을 2024년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고3과 N수생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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