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다시 춤춘다…서대문구, ‘댄스랩소디’로 K-댄스 열기 재점화

2025-07-16

19일 스타광장서 본선 무대…국내외 실력자 총출동

서대문구가 신촌 스타광장에서 ‘신촌 댄스랩소디’를 올해도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경연대회로 꾸며져 한국인 예선과 외국인 예선에 이어 통합 본선을 앞두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국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예선은 지난달 7일과 이달 5일 잇달아 열린 ‘한국인 예선’과 ‘외국인 예선’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각각 8개 팀과 6개 팀이 참가해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예선 후에는 K-POP 랜덤플레이댄스와 그룹 NOWZ의 깜짝 버스킹도 함께 열려 관람객 호응을 얻었다.

본선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신촌 유플렉스 앞 스타광장에서 진행된다.

앞서 예선을 통과한 내국인 4팀과 외국인 4팀이 무대에 올라 대상을 놓고 춤 실력을 겨루며 심사는 현장에 참석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맡는다.

경연이 끝난 뒤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K-POP 랜덤플레이댄스가 약 1시간가량 펼쳐지고,이후 수상자를 발표하는 시상식이 이어진다.

대상 1팀에 200만 원, 최우수상 2팀에 각 50만 원, 우수상 2팀에 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이 본선 대회와 연계돼 ‘신촌 외국인 투어’도 열린다. 사전 강습을 받은 외국인 참가자 10여 명이 랜덤플레이댄스에 참여한 뒤 한국식 저녁 만찬으로 돼지갈비를 즐기는 일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신촌 상권 인스타그램과 방한 외국인 대상 여행 플랫폼(크리에이트립 등)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댄스’를 주제로 세 차례 운영된 외국인 투어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블루스’, ‘헤리티지’로 테마를 확장해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촌이 K-댄스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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