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석진이 ‘트리플 염증’을 진단받았다.
5일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는 국내 암 발생률 1위인 위암을 주제로 독고영재, 지석진, 이경실, 한다감, 황유주가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5명의 출연자 중 위암의 위험성이 높은 순위 2위에 올랐다. 지석진은 1위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위가 두 번째로 안 좋다. 좋아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석진의 검진 결과, 그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수 있는 몸 상태라고 진단 받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세완은 “지석진 씨는 트리플 염증이 발견됐다. 미란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십이지장염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진다면 궤양 발생, 심한 경우 식도협착까지 생길 수도 있다고.
게다가 김 전문의는 수소호기 검사를 통해 장내 환경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진단까지 내렸다. 전문의는 “종합적으로 위장 상태가 좋지 못하다. 최근 방송을 보니 하루에 커피를 네 다섯잔 씩 드신다고 하더라”라며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