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나라 '신라'유물 찾은 김혜경 여사 "경주 전체가 역사"

2025-10-30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30일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아 금관 등 역사적 유물 등을 관람하며 “경주는 지역 전체가 곧 역사이자 문화라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전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에서 진행 중인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전시회를 찾았다. 이번 전시회는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해당 전시회에선 금관총 금관을 비롯해 총 22건의 신라 유물을 볼 수 있다. 국보 7건과 보물 9건이 포함됐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해설을 통해 “신라는 ‘황금의 나라’라 불릴 만큼 크고 작은 무덤에서 다양한 황금 장신구가 출토됐고, 그중 왕의 상징인 ‘금관’을 최초로 발견한 지 100여 년 만에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그 시대에 어떻게 이렇게 섬세한 세공을 했는지 감탄스럽다"며 "왕릉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지닌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전세계의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국립중앙박물관은 전 세계인들이 줄을 서서 관람할 정도로 박물관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며 ”국립 경주박물관도 고유의 가치와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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