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감독 “전편과 차별성? 새로운 공간과 파충류 등장”

2025-11-18

영화 ‘주토피아2’ 재러드 부시 감독이 전편과 다른 매력을 짚었다.

재러드 부시 감독은 18일 오전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전편과 차별성을 묻자 “새로운 이야기로 들어가는 게 중요했다. 그리고 1편에서 보지 못했던 공간도 많이 나오는데, 가장 좋아하는 건 습지마켓이었다”고 밝혔다.

재러드 부시 감독은 “습지 마켓은 물 위, 아래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또한 바다사자, 파충류 등 여러 동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연구할 수 있었고, 그 공간과 동물들이 ‘주토피아2’만의 재밌는 차별성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주디’와 ‘닉’의 케미스트리는 전편처럼 유지되어야 했다. 현대적 도시공간에서 다양한 동물의 매력이 발산해야한다는 세계관도 지켜야했다”며 “우리 제작진 모두 동물 광이라 덕질을 하면서 즐겁게 이어나갔던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롭게 등장한 뱀 ‘게리’에 대해 “게리는 이 작품의 감정 축이다. 파충류를 소개할 때 관객의 생각을 비틀고 싶었다. ‘주토피아1’에선 왜 파충류가 한번도 출연하지 않았는지도 궁금해하길 바랐다”며 “게리를 등장시켜 나와 비슷하지 않은 다른 누군가와 소통하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보람 있는지를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지니퍼 굿윈)와 ‘닉’(제이슨 베이트먼)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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