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포인트, 고객 맞춤 솔루션으로 방카슈랑스 등 금융시장 공략 강화

2025-02-11

“유니포인트는 금융권 디지털 전환(DX) 선두주자로서 자체 솔루션 및 국내외 최신 솔루션으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겠습니다.”

김겸준 유니포인트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고객 만족을 제시했다. 자체 정보기술(IT) 솔루션은 물론이고 국내외 최고 최신 솔루션 라인업을 갖춘만큼 고객사가 요구하는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1996년 설립된 유니포인트 올해 29년차를 맞는 금융권 DX 전문기업이다. IT 난이도가 가장 높은 금융을 중심으로 제조, 공공, 유통산업 고객 정보시스템 서비스 컨설팅과 구축 및 운영 유지보수 사업을 주력으로 했다. 그러면서 자체 개발 솔루션인 대외계 연동 통합 솔루션 제이링크(J LINK), 인터페이스 통합 관리 솔루션 제이밈스(J MIMS), 클라우드 전환서비스 지원 우마(UMA), 영업관리 솔루션 더 셀러(The Seller's) 등을 확보했다.

특히 J LINK의 경우 유연한 통합성과 높은 확장성을 지닌 대외계 연동 통합 솔루션으로 올해 방카슈랑스 분야 사업에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

김 부사장은 “금융위원회가 최근 방카슈랑스 확대 방안을 발표하며 방카슈랑스 비율을 25%에서 50%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결국 은행과 보험간 영역 구분이 사라지는 것으로 그간 J LINK로 방카슈랑스 시장을 개척했던 유니포인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대형은행과 보험사 등에 J LINK를 적용시켜 검색시간이 최소 50%에서 최대 95%까지 개선되는 성과를 냈다. 배치전송속도는 2~10배 개선됐고 개발 효율성 역시 1.5~5배 향상시켰다. 지금도 방카슈랑스 확대와 함께 대형 생명 보험사 및 은행 프로젝트에 투입돼 사용되고 있다. 이는 J LINK가 유연한 통합성과 함께 높은 확장성을 확보해 기존 사용중인 시스템과 원활히 연동될 수 있게 설계됐고 다양한 산업환경에 맞춰 쉽게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J LINK를 통한 개방형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Open API)에도 속도를 낸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J LINK도 Open API 방식으로 구현돼 대외계통합솔루션으로서 J MIMS와 함께 공급되고 있다”며 “이는 Open API로 변화하는 금융권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J MIMS는 기업용 인터페이스 관리시스템(EMS)으로 IBK 기업은행, 산업은행, KB 국민은행 차세대 시스템 등으로 구축돼 중요시스템으로 사용될만큼 신뢰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김 부사장은 유니포인트가 코넥스 상장 기업으로서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30년 IT 기업으로서 임직원들과 성과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다.

김 부사장은 “유니포인트가 내년 30주년을 맞는 만큼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주요 임원들이 코스닥 상장 의지를 강하게 비쳤다”면서 “이를 위해 올해 내실은 물론 외형까지 확대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