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 맥스 B가 첫 승을 거뒀다.
세종 연세 맥스 B는 전라남도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5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구정회농구교실을 26-24로 꺾었다.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구정회농구교실은 연세 맥스 B의 빠른 플레이에 흔들렸다. 그렇지만 곧바로 리듬을 회복했다. 1쿼터 종료 2분 45초 전 6-2로 앞섰다.
또, 구정회농구교실은 연세 맥스 B의 낮은 높이를 이용했다. 백 다운과 골밑 플레이로 연세 맥스 B 림 근처까지 다가섰다. 확률 높은 득점을 노렸다. 동시에, 구정회농구교실은 여러 선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했다. 다양한 조합으로 연세 맥스 B를 혼란하게 했다.
구정회농구교실과 연세 맥스 B는 그 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쉽게 치고 나가지 못했다. 구정회농구교실이 15-13으로 앞서기는 했지만, 두 팀의 힘은 팽팽했다.
구정회농구교실이 3쿼터에 조금 더 앞섰다. 골밑 득점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다만, 구정회농구교실은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21-20으로 3쿼터를 마쳐서였다.
두 팀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진검승부를 먼저 앞선 팀은 연세 맥스 B였다. 김도현이 돌파로 점수를 연달아 따내서였다.
그리고 연세 맥스 B는 숨겨둔 무기를 꺼냈다. 풀 코트 프레스였다. 압박수비로 구정회농구교실의 전진 속도를 늦췄다. 비기를 활용한 연세 맥스 B는 경기 종료 22초 전 26-24로 앞섰다.
연세 맥스 B는 남은 22초 동안 필사적이었다. 구정회농구교실의 마지막 공격을 틀어막았다. 힘겹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바스켓코리아클럽연맹이 본 대회를 주최 및 주관한다. 해남군과 해남군체육회, 몰텐과 에이수가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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