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팀은 확실한 에너자이저를 보유했다. 바로 정두현이다.
청주 드림팀은 전라남도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5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세종 연세 맥스 A를 24-14로 꺾었다.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드림팀은 전투력 높은 장신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다. 그런 장신 선수들이 골밑 싸움을 많이 해준다. 정두현도 그 중 한 명이다.
정두현은 박찬혁과 하이 포스트와 로우 포스트를 넘나들었다. 특히, 동료들이 야투를 던질 때, 정두현은 공격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또, 볼 없는 움직임으로 상대 선수를 교란했다.
정두현은 많은 활동량으로 연세 맥스 A 장신 자원들을 괴롭혔다. 또, 넓은 수비 범위로 앞선 자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벤치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많이 움직인 정두현은 지친 내색 하나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스크린으로 이도훈의 슈팅 찬스를 살폈다. 슈팅 찬스를 만든 이도훈은 3점. 정두현의 스크린 한 번이 이도훈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모든 힘을 쏟은 정두현은 3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정두현이 빠졌음에도, 드림팀은 에너지 레벨을 유지했다. 3쿼터 종료 3분 전 15-8로 달아났다.
정두현은 4쿼터에 코트로 다시 나왔다. 전반전처럼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했다. 공격 리바운드와 속공 등으로 드림팀의 사기를 더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드림팀과 연세 맥스 A의 차이를 ‘8(20-12)’로 벌렸다. 덕분에, 드림팀은 승리를 빠르게 확정했다.
한편, 바스켓코리아클럽연맹이 본 대회를 주최 및 주관한다. 해남군과 해남군체육회, 몰텐과 에이수가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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