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션이 마라톤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션은 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5천만 국민 다 뛰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장대한 꿈을 밝혔다.
션은 “소소한 목표지만 우리나라 5천만 국민이 다 마라톤을 뛰게 만들고 싶다. 지금 당장 5천만 국민을 채울 수는 없다. 그러나 꾸준히 마라톤을 뛰면서 시청자들이 더해지고, 더해지다 보면 언젠간 되지 않을까”라며 “정확한 목적 없이 함께 뛰는 거다. 그렇게 치유를 받고, 세상의 변화가 시작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 시작한다고 하니까 아내(정혜영)도 그렇고 ‘올 게 왔구나’라고 말하더라. 본격적으로 뛴 지는 14년이 됐고, 2008년부터 1년에 한 번씩 대회를 나갔으니 마라톤을 시작한 지는 약 17년이 됐다”라며 “그 꾸준함으로 5천만 전국민 다 뛰게 하겠다”고 다시 한 번 열의를 드러냈다.
한편 ‘뛰어야 산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저마다 간절한 사연을 안고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오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