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아이돌 라디오’로 개성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템페스트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FM4U ‘IDOL RADIO 시즌4’(이하 ‘아돌라’)에 출연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RE: Full of Youth(리: 풀 오브 유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템페스트는 타이틀곡 ‘Unfreeze(언프리즈)’로 포문을 열며, 봄을 닮은 비주얼과 청량한 에너지로 오프닝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본인과 어울리는 봄꽃을 수식어로 개인별 인사를 펼쳤다.
LEW는 “봄, 식목일에 태어난 벚꽃 같은 LEW”, 한빈은 “봄의 해바라기 한빈”, 형섭은 “진흙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연꽃 형섭”, 혁은 “템페스트의 든든함을 담당하고 있는 느티나무 혁”, 은찬은 “템페스트의 다크호스 은찬”, 태래는 “템페스트의 날카롭지만 치명적인 장미 같은 남자 태래”라며 각각을 소개했다.
템페스트는 웃수저 멤버, 든든하고 안심이 되는 멤버, 감동받은 멤버로 서로를 지목하며, 훈훈한 우정과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특히 한빈은 감동받은 멤버로 은찬을 꼽으며 “최근 컴백해서 바쁜 와중에 드라마 촬영으로 힘든 상태임에도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정말 감동받았다”라고 밝혔다.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혁은 “지난 앨범 주제가 항해였다. 항해를 하다 보면 거센 파도를 맞을 때도 있고 시원한 바람을 맞을 때도 있다. 고난과 역경이 있는 순간을 청춘이라고 생각해서 이번 앨범 주제를 청춘이라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LEW는 “앨범 디자인부터 멤버들의 의견을 많이 넣었다”며 “앨범 박스를 풀어헤친 다음에 반대로 조립하면 새로운 앨범이 된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밀어붙였고 반영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템페스트는 “타이틀곡과 수록곡 선정 기준은 청량함을 극치로 끌어올리는 곡으로 선정했다”며 앨범 준비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멤버들 모두 연기에 도전한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야기하며 태래의 눈물 연기를 언급했고, 태래를 비롯한 은찬과 LEW의 인공 눈물 연기가 이어져 웃음을 줬다.
‘Unfreeze’의 안무를 배우는 시간과 함께 템페스트의 댄스 메들리도 시선을 모았다. 템페스트는 이날 DJ를 맡은 크래비티의 곡까지 선보이는 센스 넘치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템페스트는 폐활량 테스트, 케이팝 듣기 평가, 시력 테스트 등 다양한 코너를 즐기며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템페스트는 서로 손을 잡고 서로에게 따뜻한 말을 이어 전하며 훈훈한 시간을 마무리했다.
‘Unfreeze’로 활발히 활동 중인 템페스트는 컴백과 동시에 베트남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고, 톱 송 차트에서도 전곡 차트인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템페스트는 오는 5월 11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씨어터(Broadway Theatre)에서 ‘2025 TEMPEST SHOW-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