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경전·강릉·호남선 노선
좌석 1만3500석 추가 공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에 KTX를 포함한 열차 32회를 증편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임시공휴일과 개천절, 한글날이 낀 다음 달 1∼4일과 9일 닷새에 걸쳐 노선을 32회 늘리고 좌석 1만3천500석을 추가 공급한다. 경부선, 경전선, 강릉선, 호남선 노선에 KTX 20회, 일반열차 12회를 증편한다.
대구를 거치는 열차는 KTX-산천 서울∼진주와 진주∼서울·서울∼부산, KTX 서울∼부산(상·하행선), ITX-마음 서울∼부산(상·하행선), ITX-새마을 서울∼신해운대(상·하행선) 노선이다. 열차 운행시간표와 승차권 구입 안내는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과 SR은 이와함께 열차 부정승차를 방지하기 위해 연말까지 기동검표 전담반을 운영한다. 코레일의 열차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2020년 14만건에서 지난해 24만건으로 늘었다.
연말까지 승차권 미소지, 정기·할인승차권 부정 사용과 매진 열차에 무임승차 후 승차권 발권 요청 등을 집중 단속한다.
부정승차가 적발되면 기준운임의 최대 30배까지 징수할 수 있다. 이를 거부하면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돼 경범죄처벌법으로 처리되며 상습 부정사용자는 경찰에 수사의뢰된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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