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가 자유계약선수(FA) 영입과 보상 선수 지명을 거쳐 13명의 방출자까지 선정했다. 1군에서 쏠쏠하게 활약한 송민섭이 포함됐다.
kt는 28일 “투수 이선우, 성재헌, 이태규, 서영준, 우종휘, 이종혁, 유호식, 정운교, 김주완, 외야수 송민섭, 김건형, 내야수 김철호, 박정현, 오재일, 이승준 15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육성 선수로 KT에 입단해 1군 643경기에 출전한 송민섭과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5순위에 뽑혀 통산 26경기를 뛴 김건형이 팀을 떠났다. 베테랑 오재일은 지난 10월에 이미 은퇴를 선언했고, 김건형도 은퇴하기로 했다.
KT는 숨가쁘게 내년 시즌 선수단 재편을 마무리했다. KT는 FA 시장에서 최대어인 집토끼 강백호를 놓친 뒤 뒤늦은 폭풍영입에 나섰다. 올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타격 기계’ 김현수와 3년 총액 50억원, 외야수 최원준은 4년 48억원에 같은날 영입했다. 이에 앞서 포수 한승택도 4년 10억원의 조건으로 영입했다.

FA 영입에 108억을 쓴 KT는 이날 강백호 보상 선수로 한화 한승혁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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