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앙일보 변호사평가 - 공정거래, 준법경영·ESG 분야
중앙일보·한국사내변호사회 ‘2024 베스트 변호사’ 공정거래 분야에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대응 등 경험이 풍부하고 공정거래 분야 폭넓은 이해를 갖춘 변호사들이 선정됐다.
김앤장에서 공정거래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진오 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는 SK의 사업기회 제공행위 사건, 지멘스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사건 등에서 공정위 처분 취소 판결을 받아내는 성과를 냈다. 김 변호사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중요 사건들을 다수 담당해 해당 분야 대응의 척도를 제시하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정위 사무관 출신인 김홍기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32기)는 최근 CJ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사건, 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인수 관련 기업결합 심사 등에서 성공적 결과를 이끌어 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베스트 변호사로 뽑혔다.
이종헌 변호사(법무법인 지평·변호사시험 3회)는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따른 기업결합신고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기업결합신고,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 등 대기업 관련 공정거래 규제 대응 및 자문 업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법무법인 화우 공정거래그룹장인 전상오 변호사(34기)는 특히 부당지원, 담합, 불공정거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베스트 변호사에 선정됐다. 로펌 자문이 많지 않던 CP등급평가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2024 베스트 변호사’ 준법경영·ESG 분야에선 미국의 위구르 강제 노동 금지법, EU의 공급망 실사지침(CSDDD) 등 최근 국내외 종합적 규제 대응 능력과 산업 및 회사의 사정에 맞는 실효적인 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핵심 요소로 평가했다.
국민연금공단 주주권행사팀장 출신인 문성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38기)는 주식회사의 지배구조와 주주권 행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평가위원들은 “최근 주주권 행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문 변호사가 지배구조분야 전문 변호사로서 각광 받는다”고 말했다.
설동근 변호사(법무법인 광장, 30기)는 환경 및 사회 분야에 정통한 변호사로 E(Environment, 환경), S(Social, 사회), G(Governance, 지배구조)의 모든 분야를 두루 섭렵해 기업들의 ESG 대응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화우 신사업그룹장인 이광욱 변호사(28기)는 현대차·기아에 대한 준법유효성 평가 업무를 처리하고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사회적가치측정 프로젝트 자문을 수행하는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의 규제 관련 업무를 수행해 왔다.
전종원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 38기)는 외국계 제약회사의 입찰 담합 관련 컴플라이언스 자문 등을 맡았다. 세계은행의 반부패행위 조사 대응 건에선 감사 초기 단계서부터 참여해 한국 변호사로서는 처음으로 직접 변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