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31)가 밀워키에 남을 계획을 분명히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드래프트스택의 NBA 전문가 에리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데토쿤보가 프랜차이즈에 남을 의향이 있으며, 이번 오프 시즌에는 트레이드를 요청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그와 가까운 소식통이 전했다”고 밝혔다.
아데토쿤보가 활약 중인 밀워키는 2024-25 시즌 48승 34패로 동부 콘퍼런스 5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에 1승4패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후 그가 미래를 고민하며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ESPN의 샴스 카나리아는 5월 중순 “아데토쿤보가 처음으로 이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아데토쿤보는 세 시즌 연속 1라운드 탈락 후 밀워키와의 미래에 대해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커리어 최초로 밀워키 잔류, 이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그의 소식에 대한 뉴스는 잠잠하다 최근 뉴욕 닉스 이적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아데토쿤보는 팀이 우승권 도전에 실패하며 낙담한 듯 보였으나, 다시 마음을 잡고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NBA 전문가 제이크 피셔도 “현재 NBA에는 아데토쿤보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피셔는 “최근 분위기만 보면 그렇다. 에이전트, 구단 임원 등 누구든 아데토쿤보가 이적하는 것에 대해 믿는 사람이 없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분위기라면 밀워키의 프랜차이즈인 아데토쿤보는 팀에 남아 다시 새 도전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한편 아데토쿤보는 이날 브라질에서 그의 형제들과 함께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여바 배구 VNL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이 목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