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개 북한이탈주민단체들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사단법인 ‘통일을준비하는탈북자협회’와 피스아고라 등 20여개 북한이탈주민단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 후보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고, 혐오와 폭력이 아닌 민주적 절차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그 역할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의 북한이탈주민 관련 정책과 통일 비전에 공감하며, 국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과 미래를 위해 협조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송재봉 북한이탈주민위원장은 이번 선언과 관련해 “용기 내 지지의 뜻을 밝혀주신 북한이탈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향후 정권 창출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통일정책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