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이슈]화우 이영창 변호사, 한국인 최초 'GCR 40 Under 40' 선정

2024-09-06

"공정거래 문제 해결...국제적 역량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유한)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는 이영창 변호사(로스쿨 4기)가 글로벌 경쟁법 전문저널인 GCR(Global Competition Review)에서 40세 미만의 가장 유망한 차세대 경쟁법 변호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영미, 유럽연합 등 공정거래/경쟁법이 오래전부터 발달한 국가의 변호사들과 함께 선정되며 첫 한국인 선정자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GCR은 이번 선정을 위해 전세계 로펌, 컨설팅사, 기업, 학술기관, 공정거래 당국 관료로부터 추천을 받았으며 전세계의 후보군 가운데 대표 업무실적, 향후 계획 및 포부 등을 평가한 뒤 최종 40명을 선정했다.

평가 결과 14개국 35개 로펌 공정거래법 변호사들과 경쟁당국 관료, 교수 등이 선정됐으며, EU∙영국∙미국 내 선정자 비율이 독보적으로 높았다.

이 변호사는 2017년 법무법인 화우에 입사한 이후 줄곧 공정거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우 공정거래그룹 파트너 변호사다.

공정거래위원회(KFTC) 조사대응 및 행정소송, 컴플라이언스 관련 자문 업무 등을 주로 담당하며, 다양한 유형의 카르텔, 부당지원(사익편취), 기업결합, 하도급법 위반, 가맹사업법 위반 사건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 변호사는 "화우에서 근무하면서 공정거래 관련 지식과 경험은 물론 변호사로서 가져야 할 덕목 및 비전에 대하여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며 특히 본인의 멘토인 공정거래 분야 글로벌 전문가이자 화우의 설립자 윤호일 화우 명예대표변호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공정거래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재 세계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정거래 문제들의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화우 변호사로서 국제적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우 이명수 업무집행대표변호사는 "공정거래분야 강국들의 쟁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리 법인 이영창 변호사가 발군의 실력으로 한국인 최초 선정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감개무량하다"면서 "고객 최우선주의 실현을 위한 화우의 꾸준한 노력이 조금씩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CR은 지난 1997년 창간해 전세계의 공정거래 전문가, 공정거래 당국 사이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공정거래 분야 전문지로, 매년 가장 주목할 만한 공정거래 분야 사건과 우수 경쟁당국, 로펌, 변호사 등을 선정하고 있다.

1998년 'GCR 45 under 45'로 시작해 일곱 번째 선정을 마친 'GCR 40 Under 40'은 4년마다 전세계 40세 미만 공정거래 전문가들 중 유망주 40명만을 선정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선정 초창기 영미권, EU 등 공정거래분야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대륙 및 국가 위주로 선정했으며 2008년부터 아시아권 국가도 선정되기 시작했다. 아시아권 선정은 일본 3명, 중국 4명, 홍콩 2명으로 지난 10여년간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었으며, 27년간 한국의 변호사나 전문가는 단 한번도 선정된 바 없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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